김중수 총재, '최악의 중앙은행 총재'로 꼽혀
김중수 총재, '최악의 중앙은행 총재'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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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최악의 중앙은행 총재' 13인에 선정됐다.

31일 미국 CNBC 방송은 미국 금융 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가 발표한 전세계 50여개국의 중앙은행 총재들의 성적표를 바탕으로 최악의 중앙은행 총재 13명을 뽑았다.

선정된 인사는 김 총재를 비롯해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 메르세데스 마르코 델 폰트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 두부리 수바라오 인도 중앙은행 총재 등이다.

김 총재는 지난해에 이어 하위권인 평점 'C'를 받았다. CNBC 방송은 "지난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년5개월만에 인하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끌려다녔다"고 평가했다.

반면 전임 이성태 한은 전 총재는 2009년 A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외신들은 외환·금융시장 안정 기여 등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A를 받은 최우수 총재들은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RBA) 총재, 마크 카니 캐나다 중앙은행(RBC) 총재, 스탠리 피셔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 세티 악타르 아지즈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총재, 아만도 테탕코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파이난펑 대만 중앙은행 총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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