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롯데제과·해태제과·오리온 등 빅3 제과업체 가운데 상반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해태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태제과의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전년동기 201억원에 비해 3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업계 1위인 롯데제과는 영업이익 715억원을 기록, 922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22.4%(207억원) 감소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가 부담과 판매관리비 증가 탓"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역시 원가부담 등으로 같은기간 348억원에서 268억원으로 23%(8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에서는 이들 업체 모두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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