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나흘 만에 상승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에 나흘 만에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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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21포인트(0.64%) 오른 1928.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90억원, 130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241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51억원 순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581억원 순매수 우위로, 총 129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이 7% 넘게 급등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모두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제조업과 증권, 유통업, 운송장비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통신업은 1% 넘게 빠졌다. 섬유의복과 은행, 기계, 음식료품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2% 넘게 상승했고 현대차도 1% 이상 올랐다. 현대중공업과 기아차, 삼성생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LG화학과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는 1% 이상 밀려났다. POSCO와 NHN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증권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77개, 하락종목은 343개다. 86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79포인트(1.16%) 오른 505.32를 기록했다. 코스닥이 500선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4월19일(501.92)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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