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활용도 높아 투자자들 '관심'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오피스텔에 테라스가 적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저층부나 일부 상층부에 아파트 발코니 기능을 충족할 수 있는 테라스가 설치돼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 광교신도시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 인근에 들어서는 '광교 더 로프트'는 총 307실 중 46실에 6.4㎡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광교 더 로프트' 분양관계자는 "테라스 설치로 실질적인 전용공간 비율이 높아져 공간활용뿐 아니라 조망권, 쾌적성 등도 확보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2015년 8월 준공을 앞둔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오피스텔도 200실 중 104실에 5.4~25㎡의 테라스가 설치되며 부산 '해운대 베르나움'도 총 818실 중 600실 이상에 6㎡의 테라스가 공급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오피스텔 공급이 급증하면서 업체 간 상품 경쟁력이 중요해졌다"라며 "입지 못지않게 편의성, 공간활용도에 무게를 둔 오피스텔은 세입자 모집에 유리해 오피스텔의 진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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