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숭실대 학생회관이 '제3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에 선정됐다.

24일 서울시는 숭실대 학생회관을 비롯해 '제3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최우수상 4작품, 우수상 22작품 등 총 27작품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이영수(홍익대) 교수 등 9명이 참여했으며 접수된 69개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현장심사), 공개발표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숭실대 학생회관은 학교 중앙광장과의 12m 단차로 지하에 묻힐 수 있는 대지 조건을 자연환기와 채광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학생회관 각 층의 테라스와 외부공간을 운동장 스탠드로 활용하는 등 단절될 수 있는 대지 조건을 도시적 맥락에서 내외부 공존공간으로 활용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4곳은 △전쟁과 여성인관 박물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도화 공영주차장 및 복합청사 등으로 공공기여도 및 예술·기술적 가치와 수준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3일 서울시청 신청사 개청식에 맞춰 개최되며 수상작은 10월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12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