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오피스텔시장, 대형건설사들의 '격전지'
광교신도시 오피스텔시장, 대형건설사들의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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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경기 광교신도시 내 대형 건설사들의 오피스텔 경쟁이 치열하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광교신도시 내 오피스텔 공급에 나선 대형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등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3월 '광교 1차 푸르지오 시티'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지난 6월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했다. 지하 5층~지상 10층, 4개동, 21~26㎡(이하 전용면적), 786실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3.3㎡당 1억2000만원선이다.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가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2014년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내달 오피스텔시장에 재진입하는 현대건설은 광교신도시 업무7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40층, 3개동, 84~150㎡, 559가구로 구성됐으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3개동 모두 남향으로 배치됐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원천과 신대저수지 조망이 가능하다. 입주예정일은 2015년 7월이다.

GS건설도 올 하반기 중 지하 6층~지상 20층, 2개동, 27~52㎡, 1276실 규모의 '광교자이엘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광교신도시 오피스텔시장에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진입하는 요인은 신분당성 연장선 개통과 광교테크노밸리, 대학가, 법조타운(예정) 등 뛰어난 교통여건과 풍부한 임대수요 때문"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 높은 만큼 임대가 용이한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중심으로 선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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