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대아파트, 연내 6000가구 공급
수도권 임대아파트, 연내 6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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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연내 수도권에서 6000여가구의 임대주택이 공급돼 무주택 세입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2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장기전세 1318가구, 국민임대 4748가구 등 임대아파트 총 6066가구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저렴한 임차료, 최대 20~3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안정성, 입주 후에도 언제든 퇴거할 수 있으며 당첨되더라도 청약통장이 살아있기 때문에 통장 재사용이 가능한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은 20년 범위에서 전세계약방식으로 공급하며 국민임대는 임대의무기간이 30년이다.

강남과 서초 등 서울 인기지역에서는 SH공사가 오는 10월 3개 사업장에서 시프트(장기전세) 211가구를 공급한다. 서초우면2-6에서는 전용 60㎡ 이하 112가구가 공급되며 강남 도곡동 '래미안 도곡 진달래'에서는 재건축 시프트 13가구(전용 60㎡ 이하)가 예정돼 있다.

LH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장기전세 1107가구, 국민임대 4748가구 등 임대아파트 총 5855가구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A5)과 서초(A3), 고양원흥(A3)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는 전용 23~59㎡ 1107가구가 장기전세로 공급된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오산세교(A7), 인천서창2(12), 고양삼송(A16), 평택소사벌(A3)지구에서 전용 26~59㎡ 총 4748가구가 공급된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올 가을 전세계약을 앞둔 무주택 세입자라면 이번 임대아파트 청약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장점만큼 소득제한 등 입주자격도 까다롭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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