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를 포함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개최된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작구 상도동 25-8번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지구단위계획(안)'을 의제처리 자문했다. 의제처리 자문은 사업승인 전 단계로 사업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이 결정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54가구, 일반 분양 147가구 등 총 201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역세권으로 상도로와 인접하며 인근에 노량진뉴타운,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 상도10주택재개발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생활가로와 연계해 지역주민에게 열린 단지를 제공, 지역주민 커뮤니티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재생에지 도입, 친환경건축물인증을 받는 등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단지를 설계했다. 그밖에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구립어린이집 등 지역주민의 여가생활에 필요한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계획안에 대한 의제처리 자문통과로 장승배기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