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전일까지 지속됐던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매도세로 전환되면서 코스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40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85포인트(0.41%) 하락한 1927.34 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72억원 순매도로 지난 6일 이후 12일째 계속됐던 매수세에서 매도세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0억원, 138억원 동반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39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0.35%, 의약품이 0.32% 올랐고 기계와 통신업이 각각 0.94%, 0.83% 떨어졌다.
시총상위주는 NHN이 1.91% 뛰었고 한국전력과 KB금융이 각각 0.6%, 0.53% 상승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2.22% 큰 폭으로 떨어졌고 POSCO 역시 1% 가 넘게 하락했다.
이 시간 현재 유가증권시장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311종목이 강세, 387개 종목 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8개 종목은 변동이 없다.
이다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쪽의 이벤트를 앞두고 있으나 현재 실질적인 펀더멘탈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 코스피 시장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전날보다 3.3포인트(0.67%) 상승한 496.1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상승이 더뎠던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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