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압력에 약보합 마감
코스피, 기관 매도 압력에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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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 압력에 약보합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03포인트(0.41%) 하락한 1935.19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투신 쪽의 차익매물을 지수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개인이 88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 역시 1620억원 큰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188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거래는 379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2.29% 떨어지고 건설업과 전기·전자 역시 각각 1.35%, 1.02% 하락한 가운데 대다수 종목이 내림세였다. 반면 통신업은 1.52%, 전기가스업은 1.27%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0.89% 뛰어 강보합세를 보였고 기아차와 현대차가 각각 0.51%, 0.41% 올라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이 2.78% 떨어져 낙폭이 두드러졌고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 역시 1.4%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9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3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8종목이 하락했다. 9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연기금과 같은 국내 자금 유입 제한으로 인한 차익 실현성 매물이 수급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대외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24%) 오른 492.89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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