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키엘의 립밤에서 허용기준(1ppm)을 초과하는 수은이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은 키엘 립밤(민트) 1개제품(로트번호:18G100)에 금속성 이물이 혼입됐다는 정보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수은 과다 검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동일 로트 제품, 인접한 생산일자 제품,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제품 등 동종 제품 일부를 수거해 수은 혼입여부를 검사했으나, 해당 제품들은 불검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은 전수조사가 아닌 일부 제품을 검사한 데 대해 시험하지 않은 제품의 수은 혼입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해당제품(#1 SPF4 민트)를 사용하거나 보관 중인 소비자는 수은이 검출된 립밤제품과 동일 로트(18G100)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을 중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제품의 수입판매원인 엘오케이(유)는 해당 로트번호 제품이 2010년 1월, 미국에서 제조돼 국내에는 1만340개가 수입됐으며 2010년에 전량 판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일 로트로 확인된 제품은 판매처로 신고하면 교환이나 반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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