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신규 분양 '봇물'…총 5만1360가구
올 가을 신규 분양 '봇물'…총 5만136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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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올 가을 건설사들의 신규 물량 공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74곳, 5만1360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17곳, 5270가구 △경기 24곳 2만888가구 △인천 2곳, 1670가구 △지방 광역시 11곳, 7922가구 △지방 중소도시 20곳, 1만5610가구다.

택지지구 중에선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 노은3지구,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난 별내지구 등 입지여건이 좋은 곳이 눈에 띈다.

대전 노은3지구는 내달 총 3곳에서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B-1블록과 B-2블록에 각각 51~84㎡(이하 전용면적) 518가구, 74~84㎡ 342가구를 공급하며 C-1블록에서는 계룡건설이 '노은3지구 리슈빌' 84~102㎡ 규모 502가구를 분양한다.

별내지구에서는 75~84㎡, 582가구로 구성된 '별내신도시 유승한내들'이 내달 초 분양될 예정이다.

경춘선 별내역이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4·8호선 연장선도 계획 중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IC와 인접해 서울 강남까지 차량으로 30~40분 거리에 도달할 수 있다.

LH는 경남 창원시 자은3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S2블록에 59~84㎡, 129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신규 공급 아파트가 없어 지역 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재개발 단지 일반 분양 물량도 청약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을 내달 공급할 예정이다. 총 1608가구 중 59~84㎡, 122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을 도보 5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도 내달 서울 성북구 정릉10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정릉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51~109㎡, 348가구 중 131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우이~신설 간 경전철(2014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이어서 개통 후 도보 5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도 대구 북구 복현동 일대에 '대구복현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복현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1199가구 중 59~122㎡, 82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눈에 띈다.

오는 11월에는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 일대에 '한강 센트럴자이' 35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대우건설은 경남 창원시 풍호동에 '창원 마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을 재개발한 '명륜2구역 아이파크'도 분양 예정이다.

보금자리지구 중에서는 구월보금자리지구 S-1블록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이 오는 10월 분양될 예정이며 2009년 10월 사전예약을 실시한 경기 하남미사보금자리지구 A2·1블록도 각각 615가구, 763가구 본청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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