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하락 마감
코스피, 사흘 만에 하락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마감했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전환해 1940선까지 내려갔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3% 넘게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37포인트(0.58%) 내린 1946.5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52억원, 174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345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9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 우위로, 총 6294억원 순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화학이 1% 넘게 오른 가운데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의약품, 운송장비, 기계, 섬유의복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전기전자는 대형주들의 잇딴 급락에 2% 넘게 하락했다. 음식료품과 운수창고는 1% 이상 내렸다. 제조업과 유통업, 금융업, 은행, 의료정밀, 보험, 증권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이 3% 넘게 급등했고 SK이노베이션과 기아차, 한국전력, 현대차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신한지주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날 3% 넘게 떨어지며 13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현대모비스와 KB금융은 1%대 내림세를 보였고 삼성생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9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407개다. 10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4포인트(0.4%) 오른 487.26을 기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