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반등 피로감에 1950선 약보합세
코스피, 급반등 피로감에 1950선 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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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코스피가 1960선에서 강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이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최근 지수 급반등에 따른 숨고르기란 설명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유로존 수호 발언에 일제히 상승했다.

1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4포인트(0.17%) 내린 1954.67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 1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8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면서 9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 우위로, 총 169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이 1% 넘게 상승 중인 가운데 운송장비와 건설업, 화학, 증권, 서비스업, 의약품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음식료품, 보험, 통신업, 섬유의복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오름세다. 현대중공업이 3%대 상승세로 선방 중인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기아차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도 강보합세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삼성생명과 POSCO는 약보합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 상승종목은 39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29개다. 117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6포인트(0.42%) 오른 487.3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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