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코스피 '쉬어가기'
너무 올랐나?…코스피 '쉬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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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대외 호재에 힘입어 엿새째 상승세를 기록해온 코스피가 '쉬어가기' 국면을 맞았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96포인트(0.72%) 하락한 1932.44에 장을 마쳤다. 그동안의 상승 부담이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가격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2644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꾸준한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장 중 매수세를 유지하다 장 마감 후 매도로 돌아서 274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기관 역시 233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301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상승업종보다 많았다. 의료정밀이 2.13%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전기전자와 건설업이 각각 1.77%, 1.54% 내려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2.15%로 크게 올랐으며 통신업과 음식료품도 각각 1.97%, 1.39% 상승했다.

시총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각각 3.08%, 2.38% 떨어졌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71% 하락했다. 그러나 SK텔레콤과 삼성생명은 각각 2.41%, 0.83%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상승종목이 494곳이며 하락종목이 421곳, 변동 없는 종목은 85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89포인트(0.61%) 상승한 278.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장 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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