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안전망 구축사업' 주민참여 공고
서울시, '마을안전망 구축사업' 주민참여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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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1차 신청 접수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시의 '마을안전망 구축사업'이 주민참여형태로 진행된다.

12일 서울시는 주민 스스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안전망 구축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4일까지 1차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을안전망 구축사업'은 기존 관공서 주도로 이뤄지던 지역 안전대책에 대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가 행정·재정적 지원을 돕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주민제안'과 '생활안전거버넌스'로 구분된다. '주민제안' 분야는 일반시민 또는 주민단체의 안전교육, 마을안전감시단 운영 등 주민 참여로 추진하는 일반적인 마을안전망 구축사업이다.

'생활안전거버넌스'는 자율방법대나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기존 지역 내 활동 단체와 주민들이 지난달 연합한 공동협력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참여, 활동할 수 있는 형태의 사업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시는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의 상담·현장조사(1차)와 '마을안전망 구축사업 심사선정위원회'의 심의(2차)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인건비와 홍보비, 사업추진비, 활동비 등 500만~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제출서류는 사업제안서 및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이며 시 마을공동체 담당관(dsoojeon@seoul.go.kr)에게 이메일,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달 말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개소 시 상시접수도 가능하다.

시는 올해 예산으로 3억9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우수사례나 모범 모델을 발굴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정협 행정과장은 "최근 지역 안전문제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 안전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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