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농협은행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유형자산, 재고자산, 매출채권, 농축수산물을 담보로 하는 '동산담보대출' 상품 4종을 8일부터 판매한다.
동산담보대출은 3년 이상 된 중소기업 또는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유형자산과 재고자산의 담보대출 대상 업종은 제조업에 한정된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금리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예로 같은 등급에서 신용대출금리가 5%, 담보대출금리가 4%일 경우 동산담보대출은 4.5% 수준으로 책정된다.
농축수산물은 소, 쌀, 냉동 농축수산물 등이며 유형자산은 식별번호와 제조년월일 등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재고자산은 원재료가 대상이며 매출채권의 경우 기업간 전자방식채권은 제외한다.
담보인정비율은 동산의 종류에 관계없이 40%, 대출기간은 상품별로 6개월에서 4년까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대출금리가 신용대출보다 낮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이자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동산담보대출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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