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EU 훈풍에 1900선 돌파
코스피, 미·EU 훈풍에 1900선 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미국과 유럽 훈풍으로 코스피 지수가 두 달 만에 1900선을 돌파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3포인트(0.87%) 오른 1903.23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6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 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한 미국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주요 경기지표가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305억원과 93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25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403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0.5% 하락한 운송장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마감했다. 특히 의료정밀이 3.8%로 가장 크게 뛰었고 비금속광물은 1.82%, 증권도 1.7%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3.41% 크게 올랐고 신한지주는 1.86%, 삼성생명은 1.73% 상승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01% 뛰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1.42% 크게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85곳이며 하락종목은 333곳, 변동 없는 종목은 83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8포인트(0.04%) 내린 471.42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억원, 5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