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농심이 올림픽 체조경기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준 양학선 선수를 라면 CF모델로 발탁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8일 농심 관계자는 "양 선수 입국 이후 자사의 CF모델 발탁을 제안할 것을 검토 중"이라며 "무엇보다 양 선수의 의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일 농심은 양학선 선수가 자사의 '너구리 라면'을 선호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선뜻 "양 선수가 원할 경우 너구리라면을 평생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마케팅에 불과하다", "차라리 CF모델로 발탁해라" 라는 등의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농심은 축구선수 박지성을 신라면 모델로 기용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