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상가 가치전망 CSI, 23개월來 최저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 23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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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주택, 상가 등 부동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동향지수(CSI)가 2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택, 상가 가치전망 CSI가 94를 기록, 2010년 8월(94) 이후 2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낙관적이고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지난달 주택, 상가 가치전망 CSI는 2010년 및 지난해 동월대비 각각 4P, 10P 낮아 향후 시장에 대해 비관적으로 예측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소득 계층별로는 △100만원 미만 6월 98에서 95로 하락했으며 △100만원대 98→93 △ 200만원대 101→95 △300만원대 97→94 △400만원대 103→94 △500만원대 99→94 등 전 소득층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최근 금리인하 및 부동산 정책 등 시장견인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도 있지만 가속도가 붙은 침체 분위기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면서도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나는 이달 CSI 결과가 하반기 부동산시장을 구체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시점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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