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의 휴일영업 재개가 총 22개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전체의 80%가 휴일영업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은 강남·광진·동작·서초·양천·영등포구 등 6곳이 부산은 13개 구·군과 전라남도 나주·광양·순천 등 총 22개 지역에서 휴일영업이 재개된다. 부산은 13개 모든 자치구에서 그간 제재받았던 의무휴업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을 기각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이 전날 인용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대형 유통업체들은 오는 12일부터 휴일영업이 다시 정상적으로 가능해졌다. 오는 12일 휴일영업에 들어가는 대형마트는 이마트 34곳, 홈플러스 16곳, 롯데마트 9곳이다.
그간 의무휴업에서 벗어난 대형마트도 80%를 웃돌 전망이다. 이마트의 경우 146개 점포 중 79%인 115개, 홈플러스는 130개 점포 중 87%인 114개, 롯데마트는 94개 점포 중 85%인 80개가 정상 영업을 한다.
한편, SSM의 경우는 이마트의 에브리데이가 104개 점포 가운데 88개,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325개 점포 가운데 270개, 롯데슈퍼는 423개 점포가운데 350개가 휴일영업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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