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프랑스 CASA와 MOU체결
농협, 프랑스 CASA와 MOU체결
  • 황철
  • 승인 2005.04.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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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농협 정대근 회장과 크레디 아그리꼴 르네 꺄홍 회장이 크레디아그리꼴과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력 조인식에는 주철기 주불 한국대사와 프랑스 농림부 메셸 꺄도 수석보좌관도 참석했다.

농협 신용사업과 유사한 협동조합 금융기관인 프랑스 크레디아그리꼴은 지난해 뱅커스紙가 선정한 세계 2위 은행(자본금기준)이다. 한국 농협과는 이미 2003년 합작투신사(농협CA투신)를 설립했고, 경영진 교류와 임직원 연수부문에서 활발한 제휴를 하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현재 농협 신용사업이 겪고 있는 상황은 농촌인구감소, 금융시장 자율화·개방화 등 협동조합은행으로서 크레디 아그리꼴이 1980년대 중반 이후 경험한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며 선진 금융기법에 대한 적극적인 벤치마킹은 농협이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 한단계 도약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체결하는 MOU와 관련 농협과 크레디 아그리꼴은 이미 여러 분야에서 협력과 제휴가 진행돼 왔다면서 양 기관의 회장간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공식적으로 체결함으로써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향후 상호이익에 기초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신사업 개발과 선진금융기법 도입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선물 분야의 협력을 위해 농협선물(주)과 크레디 아그리꼴의 자회사인 CALYON 파이낸셜과 전략적 제휴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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