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각이 본격화됐다.
31일 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KAI 최대주주인 한국정책금융공사는 31일 매각공고를 내고, 다음달 16일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은 뒤 예비입찰과 실사 절차를 거쳐 10월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상 지분은 41.75%(4070만주). 정책금융공사가 11.41%, 산업은행이 0.34% 지분을 각각 매각하며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 두산그룹 등이 각각 10%를 팔게 된다.
한편, 이날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KAI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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