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發 교보생명 '변화와 혁신': 신창재 회장, '비전 경영' 강연
모나코發 교보생명 '변화와 혁신': 신창재 회장, '비전 경영' 강연
  • 김주형
  • 승인 2005.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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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변화와 혁신사례발표를 위해 모나코로 출국했다.최근 개최한 경영전략회의에서 2007년까지 퀄리티 1위의 보험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신회장의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전세계 글로벌 기업들에게까지 불고 있는 것이다.

2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이번 신회장의 강연은 IBM코리아가 자사 고객기업CEO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장래 회사비전에 대한 발표회에 교보생명이 추진하고 있는 변화와 혁신사례를 기업 체질변화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아 신회장측에 강의를 요청하고 신회장이 이를 수락해 이루어 졌다.

강연초청을 받은 신회장은 박순범 전략기획실장, 박영규 경영기획실장, 글로벌 사업팀의 석윤수 상무를 대동하고 모나코로 떠났으며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1996년 부회장을 맡아 교보생명에 첫 발을 디딘 뒤 갈수록 어려워지고 새로워 지는 경영환경에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과거의 낡은 습관과 문화를 개혁하기 위한 조직과 시스템을 갖추도록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는 신회장의 결단이 점차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당시 신 회장은 교보생명이 살아남기 위한 8단계의 변화 관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위기상황의 인식-변화 추진 구심체 구축-비전 및 전략 개발-구성원에 동기 부여-단기적 성공사례 개발-후속 변화의 창출-새로운 변화 방법의 제도화 등이다. 구체적인 전략으론 ‘K-베이직’이라는 변화 관리 프로그램을 내놨다.

1단계인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내부 역량 강화기로 삼았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성장 드라이브를 걸어 국내 시장에서 질적인 1위(판매채널의 생산성, 보험계약 유지율, 이익률 1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3단계는 2010년까지 동북아시아에서 브랜드 선호도 1위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신 회장은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올 사업년도는 ‘K-BASIC’ 2단계인 국내성장기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라며 “2002사업년도부터 3년간 추진된 ‘K-BASIC’ 1단계에서 쌓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기대 만족경영을 더욱 가속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신회장의 변화와 혁신바람에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신회장의 계획대로 2010년까지 동북아시아에서 브랜드 선호도 1위 회사로 성장하기 까지 신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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