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마감] 中 경기부양책 발표에 금리상승
[채권 마감] 中 경기부양책 발표에 금리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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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이날 채권값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자 외국인들이 매도 폭을 늘리며 당일 최저가로 장을 마감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3틱 내린 106.15로 마감했다. 전일가 대비 3틱 하락한 106.25로 출발해 106.29까지 회복했지만 중국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낙 폭이 증가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6005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은행권도 7075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가 각각 9398계약, 1544계약을 순매수 했다.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날보다 3bp 상승한 2.81%를 기록했으며 5년물도 전거래일보다 3bp 오른 2.8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역시 전일대비 3bp 높은3.04%에 거래를 마쳤고 20년물은 전일보다 2bp 오른 3.10%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일보다 2bp 높은 2.80%를 기록했다. 통안채 1년물은 전일보다 2bp 상승한 2.80%에 마감했으며 통안채 2년물은 3bp 오른 2.82%에 고시됐다.

3년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전일보다 3bp 상승한 3.40%를 기록, 같은 만기 회사채 'BBB-' 등급은 2bp 오른 8.95%를 기록했다.

단,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3.19%를 기록, CP 91일물은 전일보다 3bp 낮은 3.21%에 고시됐다.

국내 한 자산운용사 운용역은 "차익실현 심리가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중국 부양책 발표 소식이 더해져 약세 압력이 있었다"면서도 "시장의 강세기조를 바꿀 수준의 재료로 보기에는 힘들다는 게 시장의 평가"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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