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국내 최초 모바일 증권거래
국민銀, 국내 최초 모바일 증권거래
  • 황철
  • 승인 2005.04.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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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유비쿼터스 금융 네트워크 적용.
국민은행-SK텔레콤-키움닷컴증권 연계.

국내 최초로 휴대폰에 내장된 하나의 칩을 이용해 은행업무와 주식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가 20일부터 가동된다.

국민은행 등은 19일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 클럽에서 국민은행 이성규 부행장, SK텔레콤 이방형 부사장, 키움닷컴증권 김봉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모바일 증권 서비스 조인식 및 시연회를 갖고 20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는 IC칩(Chip)에 전자적으로 저장된 고객정보(ID)를 활용, 별도의 고객정보 입력 없이 간편하게 은행거래 및 증권거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주식거래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 모바일뱅킹용 단말기에 국민은행에서 발급하는‘KB모바일 칩’을 장착한 뒤‘키움 M-Stock’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또 기존‘KB모바일(M-Bank)’사용고객은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칩 업그레이드를 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IC칩 기반의 휴대폰 은행거래와 증권거래가 호환되지 않아 각각의 칩을 휴대해야 하고 필요할 때마다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국민은행과 키움닷컴증권이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는 하나의 칩으로 모바일 뱅킹과 주식거래가 가능해 휴대폰에서 유비쿼터스 금융 네트워크가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됐다.

고객들은 주식거래뿐만 아니라 자금 이체까지 모두 하나의 휴대폰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B 모바일 칩’을 발급 받은 국민은행 고객은 주식계좌가 없어도 키움닷컴증권 ID만 있으면 휴대폰을 통해 주식시세 및 시장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국민은행 창구에서 키움닷컴 증권계좌를 개설할 경우 주식매매거래까지 가능하다.

국민은행이 2003년 9월부터 통신사와 제휴해 기존의 WAP방식의 모바일뱅킹의 단점을 대폭 보완한 IC칩 기반의 모바일뱅킹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모바일뱅킹서비스는 빠르게 그 이용고객이 늘고 있다.

모바일뱅킹 이용고객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휴대폰에 보안성과 대용량의 저장성을 갖춘 IC칩(스마트 칩)을 내장함으로써 대고객 편리성과 안정성을 강화했고,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확장이 가능하게 개발됐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모바일서비스는 가장 기본적인 금융거래인 조회, 이체 등의 뱅킹서비스 외에 주택청약, 당첨자조회 등 주택청약과 관련된 서비스와 복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20일부터 증권사와 통신사의 제휴를 통해 증권거래서비스도 휴대폰을 통해 제공하게 됨으로써 휴대폰 하나로 언제,어디서나 금융거래와 증권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게 됐다.

한편 이번 KB모바일 증권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3개월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M뱅크&스탁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키움 M-Stock 약정액 2억원 이상인 고객 전원에게 고급 MTB 자전거를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고객에게 노트북, 미니캠코더, 영화예매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 신규가입 고객에게 SK텔레콤의 M-Stock 이용료와 데이터통신료도 2개월간 면제 해 준다.

서비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민은행 (www.kbstar.com)과, SK텔레콤(http://mstock.moneta.co.kr), 키움닷컴증권(www.kiwoom.com)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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