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7 16GB모델 '매진'…"수요예측 잘못?"
구글 넥서스7 16GB모델 '매진'…"수요예측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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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국제팀] 구글의 넥서스7 16GB모델이 매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재고 소진을 이유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7인치 태블릿 넥서스7 16GB모델을 더는 팔지 않고 있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이 모델이 다시 판매될 때 알려줄 것을 요청하는 등록만 받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뿐 아니라 일반 전자 소매점에서도 16GB모델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인터넷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는 249달러인 16GB모델이 웃돈이 붙어 최고 39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다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199달러짜리 넥서스7 8GB모델은 배송지연없이 판매가 되며, 한꺼번에 5대까지 구입이 허용되고 있다.

구글은 넥서스7 16GB모델의 매진 여부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의 가디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이 모델의 수요를 너무 과소평가했기 때문에 매진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을 꺼리면서 8GB모델 대신 16GB모델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넥서스7 8GB는 저장공간이 많지 않아 클라우드를 이용해야하며, 이 때문에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으면 효용성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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