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합작유동화회사 설립...잠재부실 450억 처분
우리銀, 합작유동화회사 설립...잠재부실 450억 처분
  • 김동희
  • 승인 200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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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18일 메릴린치(Merrill Lynch), 우리F&I(주)와 합작유동화회사(Joint Venture SPC, 우리마린제2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요주의여신(Gray Zone)으로 분류돼 있는 잠재부실채권 450억원을 매각해 정리할 예정이다.

이번 잠재부실채권 매각은 과거 부실채권(NPL)매각으로 한정돼 있던 자산유동화(ABS, Assert Backed Securities)방식을 확대한 것으로, 해외 선진자산관리기법과 우리은행의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를 접목해 적용한 방법으로 돼있다.

합작유동화회사(Joint Venture Special Purpose Company)구조는 기존 SPC와는 다르게 초과수익(Up-side Gain) 배분을 고려한 지분참여 방식으로 돼있다.

또한 자산관리구조는 전통적 부실채권 정리기법(자산매각, 담보부동산 매각, 법적회수)과 선진금융기법(구조화금융, 할인변제, M&A, Refinancing)을 결합, 정리방법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잠재부실채권을 매각해 대출채권 추가회수 효과 발생, 회수율 극대화 기법 개발, 전문자산관리 노하우 축적을 예상하고 있다.

우리은행 기업금융단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잠재부실채권 매각 정리를 위한 합작유동화회사 설립을 계기로 우리나라 부실채권 관리기법도 투자자와 매도인 간 초과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인 선진자산관리기법으로 향상되고 부실채권 시장도 매도인 시장(Sellers Market)으로 전환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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