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인 상업용 빌딩의 2분기 투자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18일 국토해양부는 서울, 6대 광역시, 경기 일부 지역 등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빌딩 2000동의 2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 정보를 발표했다.
2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1.73%(연간 투자수익률 6.59%)로 전분기대비 0.05%P 하락했으며 매장용빌딩도 1.59%(연간 6.17%)로 전분기대비 0.07%P 하락했다.
김홍목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불안 지속에 따른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실물 경제지표 혼조세 등이 부동산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평균 8.4%로 전분기대비 0.6%P 상승했으며 매장용빌딩은 9.3%로 전분기대비 0.1%P 상승했다. 오피스빌딩은 2010년 4분기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지난 1분기 이후 연속 상승했으며 매장용빌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정보는 분기별로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부동산 공기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or.kr), 임대사례통계 홈페이지(http://kcpi.kab.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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