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도 잇따라 하향조정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을 필두로 대우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CMA 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첫 시동을 건 곳은 메리츠종금증권. 이 증권사는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발표한 다음날 유형별 CMA 금리를 0.25~0.30%p를 인하했다.
이번주 들어서는 대부분의 증권사들도 줄줄이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한화증권이 CMA 환매조건부채권(RP)형 금리를 0.2%p 내린 가운데 교보증권과 동부증권도 0.25%p 내려 3.00~3.10%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금리인하율은 비슷하지만 이번 금리변동으로 CMA 금리가 2%대로 하락한 증권사들도 있다.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동양증권, 현대증권 등은 이날까지 CMA RP형 금리를 기존 3.20%에서 2.95%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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