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정보통신 "2015년 매출 2천억 목표"…8월초 상장
모다정보통신 "2015년 매출 2천억 목표"…8월초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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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무선데이터 통신기업인 모다정보통신이 다음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17일 김종세 모다정보통신 대표이사(사진)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며 "2015년에는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1년에 설립된 모다정보통신은 통신망관리소포트웨어, 이동통신단말기술, 휴대인터넷기술을 보유한 무선데이터통신단말기 전문회사다. 현재 스트롱에그 라는 상품명으로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KT에그 기기가 바로 이 회사의 제품이다. 모다정보통신은 KT 에그의 공급업체로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보다 더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일본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일봉은 최근 6년간 와이브로 가입자가 연간 평균 87.5%에 이를 정도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이 일본시장에서도 40%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모다정보통신의 강점은 에그 등 모바일 와이브로 기술 기산의 제품을 항상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도 미래 통신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M2M(사물지능통신) 단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게 할 수 있는 기기의 국내 표준 모듈을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국제표준화 모델 작업에도 참여한 상태다.

김 대표이사는 "산업, 공공,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무선데이터 통신 수요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모다정보통신이 지금까지 무선데이터통신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선도한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개발로 관련 분야의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모다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단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대비 각각 28.6%, 112.5%, 94%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1분기도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으로 지난해 실적 이상의 달성할 전망이다.

모다정보통신의 공모주식수는 11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1만500~1만2000원이다.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과 기술 라이센스 취득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9~20일 수요예측과 25~26일 청약을 거쳐, 8월3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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