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액면변경 58% 급감…시장침체·정치테마주 탓
상반기 액면변경 58% 급감…시장침체·정치테마주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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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올 상반기 주식시장 침체와 정치테마주 기승 탓에 상장종목의 액면변경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는 14사로 전년 동기의 33사보다 58% 줄었다고 밝혔다. 이중 11사가 액면분할을, 3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7개사로 가장 많았다. 액면병합 유형은 100원에서 500원이 1사, 500원에서 2500원이 2사다.

예탁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 침체 및 정치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액면변경을 꺼리는 곳이 많았다"며 "코스닥 몇몇 종목은 액면변경을 할 경우 거래활성화 효과가 반감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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