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유럽 2위의 자동차회사 푸조 시트로앵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공장 한 곳을 폐쇄하고 8천명의 직원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현지 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자동차 업체이자 유럽 2위인 푸조 시트로앵은 시장 침체로 올 상반기 판매 대수가 13% 감소했다. 프랑스에서 자동차 공장이 폐쇄되는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에는 제너럴모터스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고, 피아트도 5천 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또, 르노 등 다른 자동차 회사도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