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올해부터 미국산 생(生) 블루베리 수입이 허용되면서 이마트가 미국 오레곤 주의 생블루베리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전점에서 미국산 생(生) 블루베리를 항공직송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루베리는 이마트에서 지난해 약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74% 신장세를 보여 수입과일 내 매출 6위를 차지했었다.

특히 블루베리는 시력보호 등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슈퍼푸드 선정에 따라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입산 과일 내 순위 지각변동까지 예고하고 있다. 이마트 매출 분석결과 블루베리는 올해 상반기에만 수입과일 내에서 바나나, 오렌지, 포도에 이어 매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까지 냉동이나 건과일 위주로 판매됐던 블루베리는 지난해부터 국내산 블루베리가 본격 생산되면서 생과 시장까지 확대됐으며 올해는 국내산 재배량 증가에 따라 국내산 생블루베리가 2배가량 신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여름이 제철인 과일로 미국의 경우 7월초부터 8월말에 걸쳐 수확하며 이마트는 오레곤주의 생 블루베리를 100% 자동화 선별시스템으로 경도(단단함의 정도)와 색택 선별과정을 거쳐 항공직송을 통해 310g(팩)을 9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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