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물시장, 현대화 작업으로 '재탄생'
노량진 수산물시장, 현대화 작업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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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조감도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이 41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개최된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계획안을 조건부 동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3-8번지 일원에 들어선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은 건폐율 56.8%, 용적률 128.5%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11만8346㎡ 규모로 재탄생한다. 총 사업비는 2024억원으로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해 2015년 준공될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차량 출입이 잦은 건물의 특성을 감안해 화물차와 승용차 주차장을 분리, 지하에 화물차 주차장(310대)을 짓고 지상에 승용차 주차장(853대)을 설치키로 했다. 옥상에는 정원, 데크쉼터, 식당이 들어선다.

사업지는 올림픽도로와 노들길을 접하고 있으며 인근에 서울지하철 1, 9호선 노량진역 등이 위치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민자역사와 2차 사업부지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지하보도와 더불어 보행자의 접근성이 다양해질 것"이라며 "파도를 형상화한 입면과 뛰어오르는 물고기의 움직임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현대화된 수산물 도매시장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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