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LTE' 출격…이통사 마케팅전 돌입
'갤럭시S3 LTE' 출격…이통사 마케팅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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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서비스 등 추가 혜택 '풍성'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삼성 '갤럭시S3 LTE'가 9일 출시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3 출시를 계기로 특색있는 통신 서비스와 보조금 혜택을 내걸며 가입자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갤럭시S3 LTE 모델의 출시 가격은 99만4000원. 갤럭시S3 LTE가 쿼드코어 CPU와 4G LTE, 메모리칩 용량도 2GB로 동급 최강 스펙이어서 상반기 침체됐던 이동통신 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SK텔레콤은 '멀티캐리어(MC)', VoLTE 등 LTE 통신 기술을 이용한 '가장 빠른 LTE'를 전면에 내걸었다.

멀티캐리어는 800㎒와 1.8㎓ 두 개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LTE로 사용해서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갤럭시S3 LTE 이용자들은 빠르면 이달 말부터 단말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VoLTE 서비스인 'HD 보이스'도 하반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HD 보이스를 이용하면 통화 연결 시간이 0.25~2.5초로 짧아지고 음성 통화 도중에 영상통화로 전환하거나 영상·위치 등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갤럭시S3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면 T 에코폰 제도를 통해 보상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2일까지 LG유플러스를 통해 갤럭시S3 LTE를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TE의 악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애니모드'의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과 모바일 티머니 1만원권 등을 증정키로 했다.

LTE 72 요금제 이상 가입할 경우 지상파·종합편성·케이블채널 등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를 HD급 화질로 이용할 수 있는 '유플러스 HDTV(월정액 5000원)'를 석달간 무료로 제공한다. LTE 52 요금제 이상 가입 고객은 LG유플러스의 네비게이션 서비스 '유플러스 Navi'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하반기 중 갤럭시S3 LTE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800㎒와 2.1㎓ 두 개 주파수 대역을 모두 LTE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캐리어 서비스와 음성을 데이터로 이용하는 Vo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촘촘한 와이파이존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프리미엄 와이파이보다 2배 빠른 최대 150Mbps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케이션' 기술을 적용해, LTE 워프와 와이파이 모두를 통해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TE 52 요금제 이상에 가입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망내 무료통화를 제공하며 KT 예약가입 고객 전원은 3만원이 충전된 3G 유심과 삼성 정품 플립커버, 커버에 이니셜, 애칭 등을 새겨 넣을 수 있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올레그린폰 제도를 이용해 기존 단말을 반납하면 갤럭시S3 개통시 최대 34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 갤럭시S2는 최대 28만원, SKT 갤럭시S 모델도 최대 14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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