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윈도RT' 태플릿PC 개발…특허戰 우회전략?
삼성, '윈도RT' 태플릿PC 개발…특허戰 우회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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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 '윈도RT'를 탑재한 태블릿PC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출시를 목표로 윈도RT로 운영되는 태블릿PC를 개발 중이며 이 제품에는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ARM이 설계한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윈도RT는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윈도8 운영체제이다.

이러한 삼성의 윈도RT 태블릿PC 개발은 최근 '갤럭시 탭 10.1'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은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갤럭시 탭 10.1 은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제품으로 애플과의 특허 다툼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삼성으로서는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특히 MS의 경우 최근 자체 제작한 태블릿PC '서피스'를 출시해 애플이 장악한 태플릿PC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는 점에서 이번 양측의 제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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