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α' 가 없었던 이유는? - 대우證
ECB, '+α' 가 없었던 이유는? - 대우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KDB대우증권은 6일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에 대해 +α가 없었던 것은 회원국 정부와 정책 보조를 맞추기 위해 추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대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ECB가 통화정책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지만 "3차 LTRO와 국채 매입 실행 등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고 드라기 ECB 총재가 향후 정책에 대해서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드라기 총재가 향후 정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낸 것은 유로존 통합과 도덕적 해이 차단을 위한 논의 진전과 정책 당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ECB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ECB와 회원국 정부간 정책 보조는 맞추되 +α 합의까지 항상 추가 시간이 필요했던 유로존의 한계가 다시 한 번 나온 것"이라며 "ECB의 통화정책 완화기조는 변화가 없을 것이며, 3차 LTRO 및 국채매입(SMP) 정책의 실행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