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KT, '스마트 드라이브' 제휴
삼성전자·현대차·KT, '스마트 드라이브'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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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박은수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장 상무, 곽진 현대차 국내사업부장 전무, 임헌문 KT 홈고객운영총괄장 전무(왼쪽부터)가 참석해 3사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 구매시 갤럭시 노트 등 제공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KT는 5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스마트 드라이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벤트 진행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사은품 증정 및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트리플 No.1 스마트 페스티벌' 이벤트를 선보인다.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화 트렌드에 따라 현대차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올레 스마트홈 패드 패키지 또는 갤럭시 노트 LTE(42요금제 이상, 가입비/USIM비 별도)를 제공한다. 올레 스마트홈 패드 패키지에는 갤럭시탭8.9, 와이브로 에그 10GB, 그리고 라이프자키, 올레TV NOW, 스마트 홈통화 100분 등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는 스마트 홈 서비스 (월 2만9800원) 2년 무료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이번 이벤트는 벨로스터, i30, i40,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와 같은 현대자동차의 대표적 'PYL' 차종을 현대카드M으로 결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7월부터 3개월 간 진행된다.

아울러 이벤트 참여 고객들이 삼성의 제품과 KT의 서비스를 구매할 경우 추가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 또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로 제공되는 스마트홈 패드에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차량에서도 음악과 영상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라이프자키', 보다 정교하게 업그레이드 된 네비게이션 '아이나비 3D' 등의 앱이 기본적으로 탑재 돼 있어 스마트 드라이브 환경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수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장 상무는 "이번 3사의 협력은 각 산업별 대표 회사의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결제 등 타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트렌드를 주도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해 고객 가치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각 산업 대표 브랜드의 만남으로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헌문 KT 홈고객운영총괄 전무는 "이번 제휴에는 통신, 자동차, 전자 3개 분야의 No.1 브랜드들이 함께 스마트 드라이브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3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를 통해 고객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8월, 9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및 KT 상품에 대해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삼성전자와 KT 임직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현대차 구입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삼성전자 매장과 올레 플라자 등 각 사 주요 지점에 광고를 방영하는 등 3사의 고객 최접점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업 분야가 전혀 다른 업체 간 제휴로 서로의 브랜드를 마케팅에 활용해 제품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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