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대신증권은 5일 롯데쇼핑에 대해 하이마트 인수 등 주가 상승에 긍정적 요인이 있다며 목표주가 41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 가격협상이 남았지만 정황상 주당 7만원 후반에서 8만원 초반에서 인수할 경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마트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이후 300개가 넘는 하이마트 매장을 가전양판점 뿐 아니라 롯데마트의 다른 상품을 결합하는 형태로도 전개할 수 있어 양사 모두에게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진출도 같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이 부분이 현재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7월 이후 백화점 세일이나 리뉴얼 효과로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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