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세계 214개국의 정치·경제 개황과 주요 사회·개발 지표 등을 망라한 '세계국가편람'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85년 처음 발간된 이 세계국가편람은 매년 6월 세계은행이 분류하고 있는 국민소득수준별 국가분류에 기초해 작성돼 왔다.

올해 제작된 책자에는 주요 투자대상국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출입 통계와 42개국 신흥투자시장의 정치상황과 국제관계, 국내경제·대외거래 동향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예년에는 각 나라의 정치·경제 개황과 경제·사회지표만 다뤘다.

부록편에는 각국의 주요 경제지표 순위, 광물자원 매장량과 점유율,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생산·소비현황, 신재생에너지 발전 현황, 기업경영여건 및 글로벌경쟁력지수 순위 등의 내용이 추가로 수록됐다.

수은은 이날 발간한 세계국가편람 3000부를 정부 부처, 국회, 금융기관, 기업체, 언론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한국과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신흥투자시장에 대한 정보수요가 늘어 주요 수출·투자대상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세계국가편람이 한국 각계각층의 대외경제협력과 국가별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미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