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화물연대는 29일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가 제시한 운송료 인상 최종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67%로 인상안을 가결했다며 이날 3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인상된 운송료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고 만일 유가 급등할 경우에는 화주측과 운송료 인상을 다시 협의 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이번 집단 운송 거부 사태와 관련해 조합원들에게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는다는데도 합의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대정부 협상안과 관련, 정부가 제시한 협상안이 표준 운임제와 과적 근절 방안 등 화물연대의 요구 사항을 대부분 수용하지 않아 민주통합당 등과 연대해 입법투쟁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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