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엿새만에 '반등'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엿새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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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사자세에 힙입어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3포인트(0.08%) 오른 1819.18로 장을 마쳤다.

출발은 좋았다.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의 상승 마감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로 지수는 오전 하락 반전하는 등 갈피를 잡지 못했다. 특히 EU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었다는 게 시장 평가다.

수급상으로 외국인과 개인 및 기관의 수급 대립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65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억원, 28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45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비중이 하락 업종을 근소하게 앞섰다. 기계와 운수창고가 1%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종이 목재, 전기가스업, 통신업, 운송장비 등이 1%대 미만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건설업, 의료정밀, 음식료품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대, 현대차와 NHN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POSCO,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383곳, 하락 종목은 402 곳이었으며 105곳의 가격 변동은 없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8포인트(0.60%) 오른 485.9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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