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개 건설사와 고효율설비 보급 확대
서울시, 5개 건설사와 고효율설비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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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시가 5개 건설사와 주택 고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에 나선다.

28일 서울시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5개 건설사와 LED 조명 보급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에너지 수요 감축을 위한 주택효율개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5개 건설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주택건설공사 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고 고효율주택 설치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5개 건설사는 오는 2014년 이후 신규 주택공사 시 모든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을 설치키로 했으며 실내에도 LED 조명 설치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5개 건설사의 고효율 설비 설치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설치자금 융자지원 등을 실시, 2014년까지 LED조명 700만개 보급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건물에너지효율화 자금으로 225억원을 마련하고 설치자금을 필요로 하는 건설사에 이자율 2.5%를 적용,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LED 조명은 기존 조명대비 최대 50%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는 절약형, 고효율 제품"이라며 "5개 건설사와의 협약이 향후 건설되는 건물에 LED 조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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