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아프로, 신용불량자 80여명 공채
<화제>아프로, 신용불량자 80여명 공채
  • 김성욱
  • 승인 2005.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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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에프씨그룹이 신용불량자들을 대거 채용하고 나서서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아프로에프씨그룹은 오는 4월말까지 신용불량자 80여명을 공개 채용, 전국 ‘러시앤캐시’ 24개 지점의 채권회수 직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용불량자 채용프로그램은 기업체들의 채용 기피현상으로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이들의 사회적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 대상은 현재 금융기관의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어 있는 고졸학력 이상의 남녀로서, 과거 채권회수 직종에 근무한 경험이 있으면 우선 채용된다.

아프로그룹 양석승 부회장은 “신용불량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신불자의 갱생을 돕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들은 채무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채권회수 분야에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로그룹은 지난해 대부업체 장기 연체자 2천여명에 대한 채무조정을 단행하였고, 신불자를 대상으로 한마음금융의 선납금 대출을 실시하는 등 신용불량자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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