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포니정재단이 내달 13일까지 인문학 박사를 대상으로 학술지원 연구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포니정재단은 故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위업과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5년 11월 설립된 단체다. 2009년부터 인문학에 대한 학술지원을 실시해온 포니정재단은 올해부터 역사 전공 교수로 한정했던 지원 대상을 학위 취득 5년 이내의 인문학 박사로 변경해 학술지원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새로운 일반이론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는 참신한 연구를 격려하고 연구 초기단계의 신진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주제는 인문학 기반의 간학문적, 창조적 연구주제가 우선 선발되며 연구기간은 3년이다. 선발된 연구는 향후 1년 간 연구비 4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연구성과에 따라 '포니정학술총서' 발간을 위한 출판지원금 1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지원자는 내달 13일까지 우편과 이메일로 각각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원 신청서, 연구계획서 등을 제출해야하며 선정결과는 오는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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