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7.1억달러 규모 사우디 합성고무 생산 플랜트 수주
대림산업, 7.1억달러 규모 사우디 합성고무 생산 플랜트 수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림산업이 7억1000만달러 규모의 켐야 사우디 합성고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6일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주베일 석유화학회사로부터 현지 법인 지분을 포함한 총 7억1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에 위치한 주베일 산업단지에 합성고무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6개 패키지로 나뉘어 발주됐다. 대림산업은 이 가운데 3개 패키지를 단독으로 수주했으며 설계, 구매,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본 프로젝트는 다양한 고성능 합성고무를 연간 40만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림산업은 공장 가동을 위한 간접 지원시설과 부대설비 및 자동차 타이어용 합성고무에 대한 흑색 첨가제로 사용되는 카본블랙 생산 공장(연산 5만톤), 윤활제·합성고무 제조에 사용되는 폴리부텐 생산 공장(연산 10만2000톤)을 건설하게 된다.

한편 대림산업은 중동 최대의 발주시장인 사우디에서 현재 얀부 수출용 정유공장, 알 주베일 산성가스 및 황 회수설비, 저밀도 폴리에틸렌 공장 등 총 8개, 66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