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미소금융재단', 23일 제주 월드컵경기장 찾아
SK그룹 '미소금융재단', 23일 제주 월드컵경기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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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SK그룹이 운영하는 SK미소금융재단이 'SK미소금융 DAY' 행사를 연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미소금융 상품에 스포츠 열기를 접목시켜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취지다.
 
SK미소금융은 오는 23일 제주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경기가 열리는 제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SK미소금융 DAY'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월드컵 경기장 내 임시 부스에서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에 즉석 상담이 진행되며 미소금융 수혜자 가족들의 응원전도 펼쳐진다.

시축자로는 미소금융 수혜자인 고경진(69)씨가 나선다. 고씨는 SK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운영자금 300만원을 대출받아 양복가게를 열었다. 이 외에도 김부일 제주도부지사, 문옥권 제주도상인연합회 회장, 김원일 동문재래시장 상인회장, 최용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회장,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 시축자로 나선다.

가족과 함께 관람 초청을 받은 한 참가자는 "저금리로 대출해 준 것도 고마운데 가족들을 축구장으로 초청해줘 정말 행복하다"며 "생업에 바빠 자녀들에게 늘 미안했는데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소금융은 SK, 삼성, LG, 롯데, 현대차, 포스코등 6개 기업과 5개 시중은행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년간 2,000억씩 10년간 2조원의 재원을 출연하여 경제적 자립의지가 있는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자활·자립 자금을 무담보·무보증 저금리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이다.

SK미소금융재단은 전국 1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출실적은 6월 중순 현재 3732건 443억원이다. 미소금융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제주지점 064-901-5500 (전국 1600-3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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