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카드, "아태지역 소매업 지속 성장" 전망
마스타카드, "아태지역 소매업 지속 성장" 전망
  • 김성욱
  • 승인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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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인덱스 리테일 조사...한국, 전년 대비 1.78% 성장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매업 매출의 성장세가 2005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날은 6일 마스타인덱스 리테일 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마스타카드에 따르면 2005년 상반기 아태지역의 12개 시장은 모두 전년 동기간 대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이중 인도네시아가 16.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외에 중국(12.75%)과 태국(12.3%)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말레이시아(8.9%), 홍콩(8.7%), 필리핀(8.5%)이 그 뒤를 이었다.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날의 아태지역 경제고문 유화 헤드릭-왕(Yuwa Hedric-Wong) 박사는 “아태지역을 강타한 쓰나미 지진해일 및 유가상승,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2005년까지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며 2005년 상반기 소비자 신뢰도 조사결과 역시 매우 낙관적으로 나타났으며 이것은 이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도 일관된 결과”라고 말했다.

유화 헤드릭-왕 박사는 또한 “소매업 매출의 성장은 아태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여행객들의 쇼핑 성향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홍콩, 싱가포르, 방콕, 콸라룸푸르, 상하이, 서울 등 대표적인 관광 거점들은 더 많은 여행객들의 방문으로 소매업의 성장과 함께 관광과 관련된 중소 비즈니스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6월부터 마스타카드의 지식 선도 사업 (Knowledge Leadership Program) 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마스타인덱스 리테일은 아태지역에서 일년에 두 번, 6월과 12월에 시행된다. 마스타인덱스 조사 중의 하나인 마스타인덱스 리테일은 향후 6개월간의 소매업 성장률을 조사하기 위해 아태지역 내 12개 국가인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그리고 태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의 소매업은 전년대비 12.75% 성장하여 2위를 기록하였으며 태국은 12.3%의 성장률로 그 뒤를 이었다.

말레이시아,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의 소매업 성장률은 전년 대비 각각 8.9%, 8.7%, 8.5%, 6.5%을 기록하여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대만(4.8%), 오스트레일리아(4%), 일본(2.3%), 한국(1.78%) 등 아태지역의 다른 시장들도 가파른 상승세는 아니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의 2005년 상반기 소매업은 1.78% 성장해 총매출이 64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최근 마스타인덱스 소비자 신뢰도는 29.6으로 지난 번 40.7보다 낮게 나타났다.

한편 마스타인덱스 리테일은 마스타인덱스 소비자 신뢰도 조사와 같이 향후 6개월간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10년간의 소매업 매출 데이터와 소매업의 장기 경향을 포함하며 마스타인덱스 소비자 신뢰도를 독립 변수로 하여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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