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금감위장, 금융정책현안관련 국내외 언론보도태도에 불쾌감
尹금감위장, 금융정책현안관련 국내외 언론보도태도에 불쾌감
  • 황철
  • 승인 2005.04.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5%룰, 외국인이사수 제한등 금융현안과 관련한 외국언론(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선제적 대응태도를 강조함과 동시에 이들 언론은 물론 국내언론의 보도태도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윤 위원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외국인 이사수 제한 문제와 관련, EU가 WTO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법제화 여부에 대한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금융감독원의 임원 및 국장들을 대상으로 열린 변화혁신연찬회에 참석해 FT의 보도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과 함께 우리가 하는 액션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생각해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이사수 제한문제와 관련, FT의 보도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재경부와 이견은 없으며 현재로서는 관행으로 하는 것이라고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윤 위원장은 국내 언론의 외국언론 인용보도와 관련 국익과 상황판단이라는 용어를 써 국내 언론의 보도 방식과 수준에 대한 간접적인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